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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상업용부동산 공실률 높고, 수익률 낮아

이소현 기자 입력 2016-12-05 21:30:02 수정 2016-12-05 21:30:02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오피스텔과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최근 빈 점포가 늘어나고
수익률은 급격히 떨어지면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오피스텔이 밀집한
제주시 도심의 번화가입니다.

현재 도내 오피스텔의 공실률은 10%.

방 10개 가운데 1개는 비어있다는 건데
3년 만에 3배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제주의 노른자 위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의 경우
상가 공실률도 6.8%로
1년 만에 두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INT▶ 이종익 / 공인중개사
"임대 소득이 많이 올라갈 수가 없어요. 내려가고 있는데. 왜냐면 사업에 따른 영업 소득이 그거를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영업 소득이 뒷받침 안 돼 소득이 하향 조절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C/G) 오피스텔과 상가 수익률은
제 2공항 발표 직후인 지난해 말
3%대까지 높아졌지만
최근에는 1%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의 담보 대출 연체율은 0.87%로
주택보다 7배로 높아졌습니다.

◀INT▶ 경훈 한국은행 제주본부 차장
"(상업용 부동산의) 연체율과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이 주택이나 토지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투자자나 건설하는 분들은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특히, 건축허가를 받은 뒤
아직까지 착공하지 않은 상업용 부동산은
100만 제곱미터.

최근 2년간 착공면적과 비슷해
조만간 공급과잉 현상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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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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