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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면세점 협의회 출범

김찬년 기자 입력 2016-12-05 21:30:02 수정 2016-12-05 21:30:02 조회수 0

◀ANC▶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릴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제주지역 면세점 업계가
협의회를 만들었습니다.

지나친 경쟁으로 높아진 수수료는 낮추고
지역사회 공헌도는 높이겠다는 건데
업체들의 속내가 서로 달라
제대로 추진될지는 의문입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도내 면세점들의 매출액은
1조 천 700억 원

해마다 10% 이상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의 30% 이상은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송객 수수료로 주면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도내 외국인 면세점 4군데가 참여하는
면세점 협의회가 출범했습니다.

제주 관광의 고질적인 병폐인
송객 수수료 문제를 적극 개선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겠다는 것입니다.

◀SYN▶
홍성화/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제도적 차원에서 송객 수수료 (제주도 만이라도) 상한선을 정해서 함께 논의한다든가 이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제주관광공사와 관광협회는
높은 송객 수수료가
중국계 여행사의 배만 불리고 있다며
법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

하지만 대기업 면세점들은
수수료를 당장 없애면
손님 유치가 어렵다며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김주남/롯데면세점제주 대표이사
"크루즈라든가 관광 공급이 굉장히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공급 자체가 늘어남으로써 경쟁 강도도 굉장히 약해지면서 수수료도 자연스럽게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특히, 제주 면세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JDC는 불참해
반쪽짜리 협의회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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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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