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집단 식중독 원인..노로 바이러스 '주의'

홍수현 기자 입력 2016-12-08 21:30:13 수정 2016-12-08 21:30:13 조회수 0

◀ANC▶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는
노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더 활발하게 번식하고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학생과 교사 94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보건당국 검사 결과,
증상을 보인 학생 11명과 교사 1명의
가검물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SYN▶ 강동우/제주시교육장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지금 진행중에 있어서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해당 학교의
식재료와 음용수, 조리기구 등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방역소독을 실시한 뒤
내일(오늘)부터 급식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처음 환자가 발생해
급식이 중단된 지 9일 만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해지고
영하 20도에서도 살아 남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단 식중독 5건 가운데 3건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 조사에서도
한 해 평균 800명 정도인
겨울철 식중독 환자 중 57%가
노로바이러스 때문이었습니다.

◀INT▶조미진/소아내분비 전문의
"(바이러스 증식 상황에 따라)한꺼번에 너무
많은 구토를 하거나 설사량이 많으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렵거든요, 그럼 그때는 저희가
수액을 맞힌다든지 안전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만큼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특히, 탈수 증상에 취약한
열 살 미만 아이들은
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