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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가금류 이동중단..유통 차질

홍수현 기자 입력 2016-12-14 08:20:05 수정 2016-12-14 08:20:05 조회수 0

◀ANC▶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혹시 유입되지 안을까,
제주지역 양계농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내일(오늘)까지 전국적으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지면서
유통에 차질이 빚어졌고
장기화될 경우 관련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농가에서 출하된
닭을 가공하는 도계장.

출입금지 팻말이 내걸린 입구에는
방역요원들이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가금류 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출입 제한과 시설 소독 실태를 살피는 겁니다.

(s/u) "도계장은 이렇게
차량은 물론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됐는데요,

이틀 동안 예정됐던 3만 여 마리분의
도계 작업도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INT▶도계장 관계자(전화)
"사전에 물량을 준비를 못해가지고 저희같은 경우에는 지금 마트나 제일 중요한 학교 급식 납품에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경상도를 제외한
다른 지방 가금류 반입이 금지되면서
이미 일부 전국 체인형 치킨집의
닭고기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

이번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로
삼계탕집 등 제주산 닭고기를 쓰는 식당도
영업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INT▶ 삼계탕 전문점 관계자(녹취)
"(오늘 물량은 받았는데)내일 것은 도계장에
전화를 해봐야할 것 같은데요. 우리도 아직
연락을 못 받아서.."

제주에서 유통되는 닭고기 등
가금류는 하루 평균 26톤,
이 가운데 제주산은 40%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 김경원/제주도 축산과장
"비발생지역인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가정해 반입금지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 앞으로
(공급에)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지방 병아리 반입도
한 달 가까이 금지돼 AI 확산이 장기화될 경우
산란계 수급과 달걀 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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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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