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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도시형생활주택 급증..주차난 가중

홍수현 기자 입력 2016-12-19 08:20:22 수정 2016-12-19 08:20:22 조회수 0

◀ANC▶

최근 부동산 열풍을 타고
도내 곳곳에 도시형 생활주택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는데요,

도심 주차난이 가중되면서
주민 주거의 질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주택가 이면도로.

낮 시간인데도 골목은
양쪽에 주차된 차들로 빽빽히 들어찼습니다.

일방통행 도로가 아니지만
양방향 차량 통행을 할 수 없게된 것은
이미 오래 전입니다.

(s/u) "심각한 주차난 속에
최근들어선 10층 이상되는 대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이 도심 곳곳에 들어서면서
주차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CG 1)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차장 설치기준은
40제곱미터당 1대 또는 0.9세대당 1대,

(CG 2) 전용면적이 30제곱미터 미만인 경우는
0.7대로 3~4세대당 1대 꼴입니다.

이렇다보니 최근에는
오피스텔과 같은 시설을 갖추고도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편법 분양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SYN▶분양관계자
"(오피스텔은) 1세대당 1대인데요, 도시형생활주택은 3~4세대에 1대 정도죠. 그래도 입주자들이 저녁에 일하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최근 6년간 제주시내에 들어선
도시형생활주택은 560여 동에 만 4천여 세대,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은
주차장 설치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인 2012년,
60제곱미터당 1대 기준을 적용받아
지어졌습니다.

◀INT▶교통연구소
"10년 계획을 잡아서 주차수요 관리, 주차장
확보 등의 방식이 이뤄져야만이 지금 도시형
생활주택 인근의 주차나 보행안전권을
회복할 수 있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된
도시형 생활주택이 주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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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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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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