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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도, AI 방역 안간힘

이소현 기자 입력 2016-12-19 08:20:22 수정 2016-12-19 08:20:22 조회수 0

◀ANC▶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제주를 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오늘 0시부터(어제부터)
경북을 제외한 전국으로 가금산물
반입 금지 조치를 확대한 가운데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에 도착한 선박에서
냉동 물류 차량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냉동 닭을 싣고 온 차량은
2차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팀이 반입 신고에 따라
허용 지역에서 온 것이 맞는지
확인 작업을 벌입니다.

"(S.U) 경북을 제외한
전국의 가금산물 반입이 금지된 가운데
항만과 공항의 방역 작업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INT▶ 양형석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담당
"자치경찰단도 협조가 이뤄져 (기존) 2명에서
2명이 보강됐고, 저희 방역요원도 추가로 배치
돼 (인력을) 두 배 정도 늘려서 인력을 증원한 상태입니다."

국내 마지막 청정 지역으로 남은 제주도는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공항만 방역과
철새도래지 주변 출입 통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19곳에 통제 초소와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방역 물품 구입과 인력 충원에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1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SYN▶ 원희룡 제주도지사
"축산 부서 차원이 아니라 제주도 전체 차원의 안전 관리실을 중심으로 해서 도정 총체적인 대응 체계로 전환을 한 것입니다."

이번 AI 바이러스는
초기 전파 속도가 빠르고 치명적이어서
역대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후 보루로 남은
제주도의 청정지역 사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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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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