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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외국인 범죄 강력 대응

김항섭 기자 입력 2017-01-10 21:30:18 수정 2017-01-10 21:30:18 조회수 0

◀ANC▶

제주가 삼무의 섬이라고 불리는 건
그만큼 범죄가 적고 평온하다는 건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범죄 발생률이
6년째 전국에서 가장 높고
외국인 범죄까지 크게 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제주시내 도심 한복판에서
식당 여주인을 집단폭행하는
중국인들

중국인 관광객이 성당에서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면서
무사증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는 648명

재작년보다 65%,
3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강도가 4명,
강간사건도 12명이나 발생해
갈수록 흉포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말부터
특별단속을 벌여
외국인 범죄자 102명을 검거했지만
도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INT▶ 바오젠 거리 상인
"(외국인 범죄에 대해) 빨리 대처했으면 좋겠
죠. 그 사람들은, 이미 마음먹은 사람들은 경찰
보다 더 빠르죠. 경찰이 자료 조사하는 동안에
가버리는 상황이니까 빨리 대처하기가 어렵죠."

경찰은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면
강력팀을 반드시 출동시키고
출국 정지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철 /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통역요원이라든지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섭외
라든지 어려움이 많아서 앞으로는 중대한 사건
이 발생하면 국제범죄수사대에서 현장에 직접
출동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선 경찰서의 인력은 늘리지 않고
외국인 전담팀을 편성해
민생치안이 오히려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보여주기식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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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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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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