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새누리당 탈당 인사가 주축이된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도당 위원장에는 고충홍 창당준비위원장이
만장 일치로 선출돼
보수세력 개편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바른정당 중앙당 창당준비위원들이
대거 제주를 찾았습니다.

오는 24일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제주도당 창당을 위해서입니다.

중앙당 위원들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며
바른정당으로
보수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정병국/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
"더 이상 최순실 농단 사건 없는, 정유라와 같은 특례입학 없는 따뜻하고 깨끗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ＳＹＮ▶
김무성/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회 고문
"새누리당은 불임 정당이 되어서 미래 희망이 없어지게 된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파들에게 넘길 수 없다는 그런 굳은 의지로 (바른정당을 만들었습니다.)"

도의원 13명으로
제주도의회 원내 2당이 된
도당 위원장에는 고충홍 의원이 선출됐고
천 800여 명이 당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바른정당에 입당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창당대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ＳＹＮ▶고충홍/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
"민심을 왜곡해 온 지긋지긋한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적 질서를 세우는 구심점이 되도록 제주도당이 선두에 설 것입니다."

◀ＳＹＮ▶원희룡 / 제주도지사
"진정한 제주도민들의 민심이 모이는 그런 광장으로 우리 바른정당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제주도는 창당대회 직후 당정협의회를 열고
강정마을 구상금 청구 철회와
제주 신항만 개발 조기 추진을 건의했고
의원들은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