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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치솟는 집값..신구간 풍속도 바꿔

홍수현 기자 입력 2017-01-25 21:30:24 수정 2017-01-25 21:30:24 조회수 0

◀ANC▶
제주의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이
오늘(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유입 인구가 늘고
집값도 많이 오른 탓인지
예전만큼 이사하는 집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달라지고 있는 신구간 모습을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상의 신들이 모두 하늘로 올라가
이사를 해도 탈이 없다는 신구간.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분주히 짐을 나릅니다.

예약된 집은 단 2곳,
하루 3~4곳 이사 예약이 몰리던
10여 년 전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최근에는 3, 40대 유입인구와
1인 가구가 늘면서
신구간 이사 인구는 더욱 줄었습니다.

◀INT▶이삿짐센터
"날짜가 안 되는 분은 2월, 3월에 하시는
분들도 많고 요즘은 뭐 신구간 특수가
사라졌다고 보면 됩니다."

지난주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0.28%,

2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전세값 상승률도 0.2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매와 임대 모두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0%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구간에 맞춰 입주하는
대규모 아파트가 없어
이사 수요도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INT▶공인중개사
"2015~16년 사이에 (집값이)1억에서 1억5천만
원 정도 급등해버린거죠. 그러다보니까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너무 거품이 낀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거고.."

(s/u) "치솟은 집값에
서민들의 내집마련 부담이 커지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면서
제주의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 풍속도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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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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