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설날을 맞아
집집마다 차례를 지내면서
가족, 친지들과 정겨운 시간
보내셨을텐데요.

정유년 설날 표정을
이소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정성껏 마련한 차례상 앞에
맑은 술을 올립니다.

공손히 절을 하며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올 한 해도 무탈하기를 빌어봅니다.

삼삼오오 모여 앉은 후손들로
모처럼 3대가 모인 집안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ＳＹ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유년의 첫날을 조상과 함께하는
후손들의 가슴 속에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ＩＮＴ▶ 이갑부(94) / 안덕면 서광서리
"우리 자손들 건강하고 잘 되길 바라는 것이."

◀ＩＮＴ▶ 이효미 / 서광초등학교 1학년
"오늘은 큰아빠네 집에서 밥도 먹고 세뱃돈도 받았던 것이 재밌었어요."

가족과 친지들은
음식을 나누며 그간에 소식을 전하고,
새해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새 날을 엽니다.

차례를 마친 가족들은
도심 관광지를 찾아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겼습니다.

사또가 주리를 틀었다는
춘향이 흉내도 내보고,

아빠와 호흡을 맞춰
껑충껑충 널뛰기판을 뛰며
설날 추억을 만듭니다.

◀ＩＮＴ▶ 유서연 / 한림초등학교 2학년
"널뛰기가 제일 재미있었고, 하늘을 날 것만 같았어요. (아빠랑?) 네."

"(S.U) 정유년 새해 첫날,
포근한 날씨 속에
도민들은 모처럼 가족 친지들과 어울리며
풍성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