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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차고지 증명제 확대 시행 한 달

이소현 기자 입력 2017-02-02 21:30:18 수정 2017-02-02 21:30:18 조회수 0

◀ANC▶

제주시 동 지역에
차고지 증명제가
중형차로 확대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새로 등록된 차량은 줄었지만
차고지 증명제를 피해
전기차를 사거나
다른 지방으로 주소를
옮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자동차를 새로 산 뒤
등록하는 창구입니다.

올해부터 천 600씨씨 이상 차량은
차고지 증명서를 내야
등록할 수 있게 됩니다.

집에서 500미터 안에 주차장을 만들거나
빌린 뒤
공무원들로부터 현장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INT▶ 강길봉 / 제주시 건입동
"어느 정도 대책을 마련한 다음에 차고지 증명제를 실시하는 게 맞다고 보는데. (부지를) 무리하게 확보하려고 하면 부담이 되거든요."

(c.g 1) 지난달 제주시에 새로 등록된
중형차는 527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나 줄었습니다.

(c.g 2) 반면, 차고지 증명제에서 제외되는
중형 전기차는 1대에서 173대로 늘었습니다.

차고지 증명제에서 제외되는
중고차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S.U) 뿐만 아니라 차고지 확보가 어려워
주소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긴 뒤
제주에서 운행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 한석형 대표 / 00중고차
"외곽지는 안 하고 있으니까 그런 쪽으로 주소를 옮겨서 차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육지에서 차를 등록하고 제주에서 타고 다니면 (차고지 증명제 도입 전과) 마찬가지 아닙니까."

제주도는 차고지 증명제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특별법을 보완하고
주차장도 늘리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김윤철 / 제주시 차고지증명담당
"자가 확보가 안 돼서 임대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유료 공영주차장을 임대할 수 있는 부분을 좀 더 확대해 나가고."

오는 2천 22년부터는
차고지 증명제가
도내 모든 차량으로 확대됩니다.

차량 증가를 억제하면서
시민 불편도 줄일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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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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