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시내 상가건물에서 성인 게임장 업주가 대낮에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살인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도심지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들이 유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상가 건물. 이 곳 2층에서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던 업주 43살 오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오씨가 간판도 없이 게임기 45대를 설치한후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형사과장) "작년 9월부터 영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아는 사람만 출입 시킨 것으로 보여지는데..." 경찰서와 불과 2km 떨어진 곳에서 허가없이 버젓이 불법영업이 이뤄지다 살인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SYN▶(게임장 출입 손님) "뭐 다 불법이지만 드나들었고 아침 9시부터 저녁 12시까지..." 경찰은 오늘 저녁 유력한 용의자로 옛 종업원인 26살 K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이 3명이 승용차를 이용한 20대 남자에게 1시간 넘게 납치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유력한 용의자로 28살 송 모씨를 붙잡아 자백을 받아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술집 여주인 피살사건 등 두 건의 살인 사건과 편의점 강도사건이 미궁에 빠진 상황에서 강력사건이 이어져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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