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사드 보복..수출업체 비상

홍수현 기자 입력 2017-03-07 21:20:14 수정 2017-03-07 21:20:14 조회수 0

◀ANC▶

사드 보복의 불똥이
관광업계에만 튀는 게 아닙니다.

한류열풍에 힘입어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던
도내 기업들의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산 원료로
화장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업체입니다.

중국 항저우를 중심으로
10여 곳에 매장을 열고 제품을 판매해오던
이 업체는 최근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매업체로부터 주문이 끊기면서
거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INT▶수출업체
"소진이 빨리되면 주문이 들어오겠지만 지금
중국내의 분위기상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 다시 재주문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제주도의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1,665만 달러로
3년 만에 3배 이상 늘었습니다.

s/u "하지만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관광업계 뿐 아니라 도내 기업들의 교역에도
타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산 수입 제품에 대한 검사 등
통관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는데다,
한한령 속에 현지 수입업체들이
구매를 취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손실은 고스란히 우리 기업들이
떠안아야하는 상황입니다.

◀INT▶수출업체(음성변조)
"통관이 아직 안 되고 있어요. (보통)일주일이
면 통관되는데 지금 10일이 넘었는데 통관을 안
시켜주니까 못 들어가고 있어요."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수출 기업들의 피해는
더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