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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중국 여행 취소 잇따라

홍수현 기자 입력 2017-03-10 08:10:02 수정 2017-03-10 08:10:02 조회수 0

◀ANC▶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와 함께
중국내 반한 감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여행이 꺼려질 수밖에 없는데,
도내에서도
중국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고
제주와 중국 사이 하늘길도
축소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중국행 항공기 탑승수속이 한창인
제주공항 국제선 터미널.

중국인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은 더욱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SYN▶항공사관계자
"(여행사통해서)하루에 몇백 건 취소가 들어온다고 한국분들 그런 얘기는 들었습니다.
하루에만 140건 들어왔다고도 하고..."

도내 여행사에는
중국 여행 취소율이 20%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한국인에게 물건과 음식을 팔지 않는 업소들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안전을 걱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주와 중국을 잇는 314개 항공편 중
지금까지 84편의 운항이 중단된데다,
앞으로도 20여 편이 감축과 운휴를 예고해
여행 상품을 운영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SYN▶여행사
"중국 여행 예약은 들어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고요, 예약된 분들도 다른 지역으로 유도를
한다거나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s/u "중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도내 학교 2곳은
올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학교(전화)
"설문조사를 해도 학생들도 원치 않는
상황이고 지금 여건이 그렇다보니까
저희들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사드 보복 조치로
한중간 관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여행업계에 타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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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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