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남부탐색구조부대 계획대로 신설

김항섭 기자 입력 2017-03-10 08:10:02 수정 2017-03-10 08:10:02 조회수 0

◀ANC▶

공군이
제주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창설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순수 민간공항이라는
제주도의 입장과 달리
공군은 제 2공항을 부대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게 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공군 기지 건설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으로 제주를 찾은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정경두 참모총장은
국방 중기계획에 따라
제주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INT▶
정경두 / 공군참모총장
"(도민들이) 불안해하실 필요 없으시고요. 앞으로 관련 기관들 간에 정상적으로 공감대 형성하면서 논의를 해 나가면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군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남부탐색구조부대는
수송기와 헬기를
각각 3,4대씩 운용하며
전투기는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부대를 배치할 후보지로는
제 2공항과 제주공항, 알뜨르 비행장이나
또다른 부지 등 4군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 2공항 배치와 관련해
사전 교감이나 공식 협의는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유력한 후보지라는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INT▶
이성용 /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부대가) 소규모로 운영이 될 가능성이 많고 운용 중인 공항에 같이 연계해서 (운영) 한다면 활주로가 다 있고 관제시설이 다 있으니까..."

공군은
내년에 선행 연구용역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제주도민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

하지만, 제주도와 국토부가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이라고 해명한 지
불과 이틀 만에
공군이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