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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항공 운임 인상..법적 다툼가나

홍수현 기자 입력 2017-03-14 21:20:00 수정 2017-03-14 21:20:00 조회수 0

◀ANC▶
얼마 전 제주 예약센터를
폐쇄하기로 했다 반발을 샀던
제주항공이 이번에는
제주도의 반대를 무릎쓰고
항공 요금을 대폭 올리겠다고
나섰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 관광업계에는
말그대로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요금 인상이 예고된
제주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오는 30일부터
제주와 김포, 부산, 청주, 대구를 잇는
4개 노선의 인상 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주말 제주-김포 노선 운임은
76,000원에서 80,000원으로,
대구 노선은 64,800원에서 72,000원으로
최고 11.1% 오릅니다.

제주항공이 요금을 인상하겠다는
협의안을 제주도에 제출한 것은 지난 3일.

CG 제주도와 맺은 협약에 따라
요금을 변경하려면
사전에 협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요금 인상을 보류해달라고
제주항공에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지난 10일, 계획대로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INT▶제주항공
"경쟁사와 동일한 수준의 운임 설정이 필요.."

제주도는 협약에 따라 제3자에 중재를 요청하거나 소송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제주도
"항공요금 인상금지 가처분 신청을 우선 추진하는 방향으로.."

제주항공은
지난 2천 12년에도 일방적으로
요금을 인상했다 법원의 중재 결정으로
요금을 다시 내리기도 했습니다.

s/u "최근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급성장한 제주항공이 도민과 관광객에게
저렴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당초의 출범 취지를 잊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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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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