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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간선제 총장 선거 바뀌나

홍수현 기자 입력 2017-03-16 08:10:23 수정 2017-03-16 08:10:23 조회수 0

◀ANC▶

직선제로 치러지던 국립대 총장 선거가
이명박 정부에 간선제로 바뀌면서
선거 때마다 여러가지 잡음과
비선 실세 개입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제주대 총장 선거 방식을
개편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1989년 이후 직선제로 실시되던
제주대 총장 선거에
간선제가 도입된 것은 지난 2012년.

선거 과열로 인한
폐해를 차단한다는 명분이었지만,
간선제를 도입하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가점을 주도록 한
교육부의 압박이 컸습니다.

이 때문에 총장 추천위원회를 통한 간선제가
민주적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올해 말로 예정된
총장 선거를 앞두고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INT▶교수회장
"아주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선거도 아니었다. 어떻게 그게 총장선거냐 하는 식의 비판적인
접근도 있었습니다."

새로 거론되는 선거방식은
직접투표인 직선제와
직선제 요소를 반영한 간선제 2가지.

제주대 교수회는
적합한 선거방식을 찾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에 용역을 의뢰했고
이달 말부터 세미나와 공청회를 열어
구성원 의견을 들은 뒤
5월까지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INT▶교수회장
"시대가 변해가고 있으니까 구성원들이
선택하는 안이 제대로 반영이 되어서
(원활히 추진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해 말,
제주대에 간선제를 권고한 상황이어서
교수회의 의견이 받아들여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s/u "새로운 총장 선거 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그동안 간선제로 실시된 제주대 총장 선거
방식이 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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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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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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