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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거문오름 탐방 제한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8-22 00:00:00 수정 2008-08-22 00:00:00 조회수 0

◀ANC▶ 세계자연유산지구 보존을 위해 거문오름 탐방이 제한됩니다. 탐방코스 두 개 가운데 한 곳만 개방하고, 인원도 사전예약한 탐방객만 제한적으로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거문오름. 지난달 국제트레킹대회가 시작된 이후 다녀간 탐방객은 만 3천 여 명에 이릅니다. 주말마다 6,700명의 탐방객이 찾는 데다, 방학을 맞아 평일에도 100 여 명이 탐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곳곳에 흙이 무너지고, 등반로 주변 나무가 부러지는 등 자연훼손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CG)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유산지구 보존을 위해 다음달부터 예약한 탐방객만 입장을 허용하고, 인원도 주중에는 하루 100명, 주말과 휴일에는 2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두 개 코스 가운데 선흘2리 노인회관을 출발해 오름정상을 거쳐 수직동굴을 돌아보는 한 개 코스만 개방하고, 매주 화요일은 자연휴식의 날로 정해 출입을 금지할 방침입니다. ◀INT▶ 유산본부 "앞으로 데크시설이라든지 트레킹코스를 보완해서 탐방객 욕구에 맞출 수 있도록..." 이같은 오름관리와 탐방 프로그램 운영은 선흘2리 마을과 협조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탐방이 제한되면서 예상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보완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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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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