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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4.3 전국화·세계화 '시동'

김찬년 기자 입력 2017-04-04 08:10:06 수정 2017-04-04 08:10:06 조회수 0

◀ANC▶
올해 4.3 추념식에는
정치권 인사 뿐 아니라
다른 지역 교육감과
단체의 참석도 이어졌는데요.

내년 70주년을 앞두고
제주 4.3을 전국과 세계로 알리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4.3 영령들에게
헌화와 분향을 올리는 교육감들.

서울과 경기, 광주와 세종시 교육감이
처음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교육감들은 국정교과서 문제로 상처를 입은
유족들과 도민들을 달래고,
미래지향적인 과거 청산의 모델인
제주 4.3 사건을
전국의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조희연/서울시 교육감
"다른 지역에서 제주 4.3 사례를 학습과 교육과 체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서울에서도 그런 노력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18 유가족단체와 재일본 4.3 유족회 등
다른지역 단체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들은 제주 4.3 사건은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 전체와
세계 역사의 일부분이라며
연대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INT▶오광현/재일본 4.3유족회장
"(재일 동포) 3세, 4세대도, 일본 젊은이도 같이 제주 4.3사건을 통해서 평화나 동북아시아, 한반도에 관심을 가지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70주년을 앞두고 범국민위원회도
과거 청산을 위한 국내외 연대와
4.3 전국화 추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CG)
전국 120개 단체로 구성된 위원회는
희생자 배보상 문제 해결과 미국의 책임 제기,
지방공휴일제정과 다른 나라와 지역들과의
연대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합니다.

◀INT▶주진오/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상임공동대표
"그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피해자 유가족들에 대한 배 보상 문제도 법적으로 빨리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될 것 같고..."

(S/U)
"제주 4.3사건을 전국과 세계로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노력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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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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