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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범국민위원회 출범

김찬년 기자 입력 2017-04-08 21:20:24 수정 2017-04-08 21:20:24 조회수 0

◀ANC▶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지
6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이
많은데요.

내년 4.3 70주년을 앞두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범국민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4.3 7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요구하는
전국의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제주는
물론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140여개가 참여하는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입니다.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촛불혁명의 정신으로
국가의 잘못으로 인한 아픈 역사를
정의롭게 청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INT▶주진오/
제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이것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하고 앞으로 다시는 우리 역사에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들이 생각하고 마음속에 새겨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범국민위원회는
4.3 특별법 개정을 통한
피해자들의 배보상과 수형인 명예 회복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을
향후 과제로 추진합니다.

국민적 합의를 통해
4.3에 정확한 명칭을 부여하고
미국의 책임 문제도 공론화해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정연순/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 회장
"젊은 세대에게 새롭게 각인시키고, 역사적인 비극의 문제를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의미 짓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계와 종교계,
문화예술계 지도자들과 함께
국회의원 100여 명도 고문으로 참여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강창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0년 전부터 다 멈춰있습니다. 4.3이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0주년 때는 일단 마무리를 해야 된다.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고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도 하고 있습니다."

(S/U)
"범국민위원회는 또
내년 70주년 기념주간 동안
이 곳 광화문 일대에서
전시와 공연 등 기념행사를 열기로 해
제주 4.3 추념이 전국적인 참여로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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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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