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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감귤 의무자조금 추진 어떻게?

홍수현 기자 입력 2017-05-01 21:20:03 수정 2017-05-01 21:20:03 조회수 0

◀ANC▶

농수축산물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생산자들이 스스로 마련한 기금을
자조금이라고 하는데요,

올해부터 감귤에 의무 자조금제도가
도입될 예정인데,
돈을 거두는 기준과 방법을 놓고
시작전부터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가지치기 작업이 한창인 한 감귤농가.

올해 출하되는 노지감귤부터
의무 자조금제도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농가들에겐 아직 생소하기만 합니다.

◀INT▶농가
"일선 농가들은 현재 홍보가 안 됐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금 취지로서는 좋은 거 같아요."

그동안 감귤자조금은
농협을 통해 출하되는 물량에 대해서만
농가와 농협이 일정액을 부담하는
임의 자조금으로 조성돼 왔습니다.

s/u "하지만 상인이나 택배 등을 통해
출하하는 경우에는 자조금을 내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요,

올해부터는 노지감귤을 출하하는
모든 농가가 자조금을 내야합니다."

감귤연합회가 검토중인
자조금을 걷는 거출 방식은
재배면적과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는 2가지.

CG 하지만,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해마다 전수조사해야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CG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직거래나 미신고 물량은
거둘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농협
"공식기구인 자조금 설치준비위원회를 운영해
나가면서 조성기준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감귤 뿐 아니라
모든 농수축산물에
의무 자조금을 도입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

감귤연합회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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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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