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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해수욕장 민간안전 추첨제?

이소현 기자 입력 2017-06-16 08:10:00 수정 2017-06-16 08:10:00 조회수 0

◀ANC▶
이달 말부터 해수욕장이 문을 열면
민간 안전요원들이 배치되는데요.

제주시가 안전요원들의
실력을 평가하지 않고
추첨으로 선발하는 바람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제주시 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으로 활동했던 고 모 씨.

올해도 지원했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제주시가
당초 모집 공고 내용과 달리
추첨으로 안전요원을 선발했다는 것입니다.

(C.G) 제주시는
신청자가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해양수산과나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서
수상구조능력을 평가한 뒤
선발하겠다고 공고했었습니다.

◀INT▶ 민간안전요원 지원자
"추첨제로 하는 경우에는 경력자나 강사 자격증 또는 특전사나 UDT 출신의 더 월등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s.u) 수상구조능력을 평가하겠다던 제주시는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데다
갑자기 시험 전형도 바꿨습니다."

제주시는 안전요원들의 실력을 평가할 시간과 인력이 부족해
평가를 취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전화)▶ 이병주
제주시 해양수산과 연안관리담당
"요즘 괭생이모자반하고 AI로 계속해서 투입되고 있는데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볼 수 없죠. 그래서 안전요원 희망자가 공평하게 참여해서 뽑힐 수 있도록 추첨 방식으로 바꾼 겁니다."

해수욕장 개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전을 책임질 민간안전요원의 철저한
교육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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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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