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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대 총장 선출 '직선제' 확정

홍수현 기자 입력 2017-06-21 21:20:22 수정 2017-06-21 21:20:22 조회수 0

◀ANC▶

제주대학교가 차기 총장을
직선제로 선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간선제를 채택한 지 5년 만인데,
교수와 교직원,학생 등
구성원 간의 투표 비율이
앞으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총장 선출 방식 결정을 놓고 실시된 투표에서
대학 구성원들은 직접선거를 선택했습니다.

총 선거인수 920명 중
투표에 참여한 816명 가운데 92%가
직접선거를 원해, 간접선거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제주대 총장은 민주화와 함께
지난 1989년부터 직선제로 선출됐다
2012년부터 간선제로 바뀌었습니다.

◀SYN▶ 총장
"선거법에 따라서 엄격하게 제한된
선거운동을 통해서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우리 구성원들의 의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주대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총장 선거 규정을 개정한 뒤
오는 8월 초, 총장선출계획을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10월 말에 후보자 등록을 시작해
허향진 총장의 임기 만료 60일 전인
12월 19일 이전에 선관위에 위탁해
선거를 마무리합니다.

남은 쟁점은 구성원별 투표비율,
특히 학생과 직원들의 투표비율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SYN▶교수회장
"1인1표제를 하는 직선제 형태를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전국 국립대 가운데 가장 먼저
선거를 치르게 된 가운데
파벌싸움과 논공행상 등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소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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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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