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제난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20 여 일 빠른 기록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높은 환율과 크게 오른 국제선 항공료 여파 등으로 제주관광이 반사 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백만 2천 560명으로 지난해 보다 6.8% 증가했습니다. CG) 400만명 돌파시기는 지난해에 비해 21일, 제주방문의 해였던 재작년과 비교하면 한 달이나 빠릅니다. 유가와 환율인상 등으로 해외여행 비용은 치솟은 반면 상대적으로 제주관광 비용은 싸져 여행객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됐습니다. 또 저가항공사가 잇달아 취항하고, 양대 항공사가 동남아 대신 제주노선에 특별기를 투입하면서 항공좌석이 작년보다 10% 늘어난 데다, 크루즈선을 도입하는 등 선박회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뱃길이용객도 26% 증가했습니다. ◀ＩＮＴ▶ 제주도 "그랜드세일 등을 통해 관광객 증가가 이어지면 580만 유치 목표 달성도 수월할 듯.." 하지만 제주와 외국 도시를 잇는 국제 직항노선이 잇따라 줄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이 보완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