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뜨겁게 달아올랐던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호텔과 오피스텔 분양률은
반 토막났고
미분양 주택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내걸린 부동산 매물.

주택과 오피스텔의 임대와 매매 정보가
가득하지만 실제 거래는 예전만 못합니다.

◀ＩＮＴ▶공인중개사
"주택이든 오피스텔이든 분양형 호텔,
생활형 숙박시설인데 일시적으로 공급이 많이
늘어나다보니까 좀 주춤거리고 있고요."

CG 지난 2015년,
분양률이 93%에 이르던
제주시지역 분양형 호텔은
공급객실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며
40%대로 급락한 상황,

CG 오피스텔도 올들어
작년보다 3배 많은 천 여 실이 공급되면서
분양률은 50%대로 떨어졌습니다.

미분양 주택도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천 가구에 육박해 6개월 새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주시는
공동주택 등을 공급할 때 분양보증심사를
받아야 하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ＩＮＴ▶제주도
"미분양 중에서 85제곱미터 이하인 경우는
우리가 매입해서 서민층에 임대 공급을 해 주는
.."

미분양 사태가 확산될 경우
건설업계의 연쇄 부도 등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