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2천7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오늘, 막을 열었습니다. 시.군 통합 이후 첫번째 열린 축제인 만큼 행사장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온 도민의 한해 염원이 담긴 성화가 새별오름 앞 행사장을 밝히면서 화려한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눈부시게 타오를 달집만들기에 열중인 도민과 관광객들, 차곡차곡 통나무를 쌓고, 짚을 얹으며 저마다의 소원을 가슴 속에 품습니다. 달집이 커져갈수록 응원전을 펼치는 풍물놀이팀과 관객들도 하나가 돼 신명나는 춤판을 벌입니다. ◀INT▶ 고두전 "올해는 돼지해니까 우리 서민들 모두 바라는 것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황금돼지해의 행운을 몰고 온다는 돼지몰이 경기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돼지따로 주인따로, 움직이지 않고 힘으로 버티는 돼지 앞에 한 아주머니는 아예 주저 앉았습니다. ◀INT▶ 한다예 "텔레비전에서만 보다가 직접 해보니까 재밌어서 좋아요."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집줄을 꼬고, 제주 전통 윷놀이인 넉동베기 시합이 열리는 등 민속놀이 대회도 풍성했습니다. (s/u) "모레 밤 펼쳐질 오름 들불놓기에 앞서 축제 이틀째인 내일은 말사랑 싸움놀이와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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