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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_(리포트)폭염 속 개학 시작

홍수현 기자 입력 2017-08-08 08:10:26 수정 2017-08-08 08:10:26 조회수 0

◀ANC▶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학교들은 줄줄이 개학해
찜통 더위 속에 학교에 가야하는
학생들의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에서 가장 빠른
지난 3일 개학한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어놓고
수업이 한창입니다.

체육 수업은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운동장을 피해
냉방기를 켠 체육관에서 진행됩니다.

하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는 더위에
학생들은 짧은 방학이 아쉽습니다.

◀INT▶학생
"저희만 너무 빨리 개학하는 것 같고,
그래서 방학이 너무 짧은 게 아쉬워요."
◀INT▶학생
"날씨 너무 더워요,
너무 더워서 활동하기도 불편하고 힘들어요."

오늘 (어제) 6개 고등학교가 개학한 가운데
이번 주 안에 도내 고교의 절반 이상인
17곳이 개학할 예정입니다.

다음주에는 중학교들도 일제히 개학해
초등학교를 뺀 대부분의 학교가
2학기를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졸업을 앞둔 2월에는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다며
겨울방학을 늘리는 바람에
여름방학이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교육청은
조기 개학한 학교의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상황에 따라 단축수업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INT▶교육청
"계속 모니터링을 통해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s/u "하지만 기후 변화 등으로
갈수록 여름철 폭염 기세가 강해지고 있는 만큼
겨울방학을 줄이고 여름방학을 늘리는 등
학사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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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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