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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다른 지방으로 달아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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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계단을 급하게 내려갑니다.
잠시 후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가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구급대원들이
이불로 감싼 한 여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39살 이 모 씨가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여러차례 찌른 뒤
그대로 달아난 것입니다.
◀INT▶ 인근 주민
"쿵쿵 소리가 나서 (소리)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나서 아래층이 싸우는 것 같다고 하는데, 막 살려달라는 소리 나고..."
아내인 36살 A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후 1시쯤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
이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S/U) 이 씨는
여객선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도주를 시도하다 여객선 터미널에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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