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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통령 공식 사과...완전한 해결 약속

김찬년 기자 입력 2018-04-03 21:20:10 수정 2018-04-03 21:20:10 조회수 0

◀ANC▶

오늘은 제주 최대의 비극이었던
4.3 사건이 발생한 지
70년이 되는 날인데요.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폭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4.3 평화공원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먼저 행방불명 희생자 위령비를 찾았습니다.

4.3 당시 희생된 영령들을 참배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동백꽃다발과 위로를 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국가 폭력에 대해
다시 한 번 공식 사과했습니다.

또, 낡은 이념의 잣대로
4.3의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이 있다며
4.3이 역사적 사실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SYN▶
"더 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4.3의 진실은 어떤 세력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역사의 사실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선언합니다."

유족들은 추념식을 찾은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중앙 정치권을 향해서는
대선 당시 약속을 지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INT▶양윤경/제주4.3유족회장
"4.3의 미결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개정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절박함이 있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 그 답을 찾아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또 유족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거듭 약속했고,
유족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S/U) "제70주년 추념식은 12년 만의
대통령 참석과 그동안 부르지 못했던
잠들지 않은 남도 합창으로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도민들에게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추념식이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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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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