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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화재 피해주민에 새 집 선물

김항섭 기자 입력 2018-05-09 21:20:05 수정 2018-05-09 21:20:05 조회수 0

◀ANC▶

뜻하지 않은 화마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저소득 주민들은
보금자리 마련과 생계 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요.

소방방재청과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피해 주민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주택 지붕에서 하얀 연기가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서귀포시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지난 달 2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지은 지 60년 된 집이
모두 새카맣게 타 버렸고,

노모와 아들, 손녀 등
4명이 함께 살던 일가족이
하루 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고
친척집에 머무르는 신세가 됐습니다.

이들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소방당국은 민간기업의 지원을 받아
새 집을 지어주기로 했습니다.

◀INT▶
김자선 / 화재피해주민
"너무 너무 고맙고요. 저희들이 당황을 해서 어쩌할 도리가 없었는데 전부 찾아와서 도움을 준 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S/U) 화재피해 주민들에게
새 집을 지어주는 사업은
이번이 제주에서 처음입니다.

의용소방대원들이 주축이 돼
청소와 철거작업에 팔을 걷어부쳤고,
이 달 중순 신축 공사가 시작됩니다.

◀INT▶
김상준 / 천지남성의용소방대장
"힘든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저희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화재(피해가) 극복이 돼서 다시 새로
운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화재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새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집 짓기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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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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