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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리포트) 보육사건 피살사건 구속 여부 관심

김항섭 기자 입력 2018-05-18 21:32:47 수정 2018-05-18 21:32:47 조회수 0

◀ANC▶

9년 만에 검거된
보육교사 피살사건 피의자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오늘 오전에 끝났지만
구속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마친
보육교사 피살사건의 피의자 49살 박 모 씨가
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푹 숙인채로 걸어나옵니다.

◀SYN▶
"혐의 인정하세요?", "아니요." "혐의 인정 안 하십니까?" "네."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 끝났지만
법원의 법리 검토가 늦어지면서
밤 늦게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담반을 꾸려 지난 2년 동안
최신 기법을 총동원해
과학적 수사를 벌여온 경찰,

피해자 신체에서 발견된
박 씨의 셔츠 실오라기와
박 씨가 몰던 택시가 찍힌 CCTV 영상을 복원해
제출하는 등 물증이 충분한 만큼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강경남 /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진술을 회피하는 투의 답변이 많아서 조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수사한 것을 토대로 해서 법원에서 판단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경찰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사건을 되짚어보고
증거를 보강한 뒤
구속영장을 재신청 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9년 전에도
증거불충분으로
경찰의 수사망에서 벗어났던 박 씨.

법원이 어떤 판단을 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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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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