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다음달이면
이석문 교육감 2기 체제가 출범합니다.

선거기간 쟁점으로 떠오른
제주교육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안착시키기 위한 핵심 과제는 무엇인지
홍수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선거운동기간
뜨거운 쟁점이 됐던 고교입시.

이석문 교육감은 당선 직후
제주시 동지역 연합고사 부활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읍면지역 일반계고를 바로 세워
고교체제개편을 마무리하겠다면서,
평가중심 교육체계인 IB 교육과정의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ＩＮＴ▶이석문(지난 12일)
"읍.면지역 고등학교에 IB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교체제개편이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완성이 될 것이다.."

s/u "하지만 연합고사 폐지나
IB 교육과정 도입 등은
보다 충분한 여론 수렴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정책들인데요,

지난 4년, 변화를 지향하면서도
부족했던 소통을 보완하는 것은
다가오는 이석문 교육감 2기의
중점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정 교원단체 출신을 위한 보은 인사란
비난이 일고 있는 교장공모제 확대와,

교원업무의 행정직 떠넘기기 논란이 된
교육중심학교체제 구축,
학교 비정규직 정책 등도
충분한 소통 없이는
또 다시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ＩＮＴ▶학부모단체
"학부모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여러 정책 채널도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고 그래서 과연 진보로서의 가치인 자치와 참여 이런 부분들이
얼만큼 실현되는지(가 중요..)"

교육복지특별도 조성과 함께
제주교육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한 이석문 교육감,

학생과 학부모, 교육 구성원들로부터
얼마나 공감을 이끌어낼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