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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갑질 교수 조사 본격 착수

김찬년 기자 입력 2018-06-27 08:10:20 수정 2018-06-27 08:10:20 조회수 0

◀ANC▶
제주대학교가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교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학생들의 공모전 수상실적에
자녀를 끼워넣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교수의 12년치 연구과제를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대 연구윤리위원회가
갑질논란이 불거진 교수를 조사하기 위해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학생들이 제기한,
공모전 수상 실적에
자녀 이름을 끼워넣어
대학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과
학생들의 과제물을
본인 이름으로 특허등록했다는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윤리위원회는
조사 규정이 마련된 2천7년 이후의 연구과제를
모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INT▶
도양회/제주대 연구윤리위원회 위원장
"조사의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다. 2007년 이후에 의혹이 제기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조사를 해서 밝힐 수 있는 건 다 밝히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제는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데 있습니다.

확인해야할 연구과제 분량이 상당한데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전 예비 조사를 거쳐야 해
최대 7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고명희/제주 여성자활지원센터장
"물론 수업이 배제됐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징계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학교에는 출근을 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학교 안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과정들이 있다는 거죠."

대학측은
성희롱 여부와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인권센터와 교무처에서 각각 확인중에 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징계위 등에 회부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사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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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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