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민선 7기 도정과
제11대 제주도의회가
협치 체제를 구축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상설 정책협의회를 운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도의
행정시장 추천 제안을 거절했던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합의사항은 크게 3가지.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자치 제도 개편을 적극 추진할 것,

의회 인사와 조직권을 의회로 넘겨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

또 행정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할 것 등입니다.

◀ＳＹＮ▶김태석 의장
"의회가 인사조직 및 자율권을 행사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고, 이것은 원희룡 지사의
통큰 결단에 이어진 것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합의는 김 의장이
임시회 개회사에서 제안한
'협치의 제도화'를
원 지사가 받아들여 이뤄진 것으로,
도와 의회는 합의 이행을 위해
빠른 시간 안에 상설정책협의회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또 실무기구도 설치해
'제주형 협치체제'를 구축합니다.

◀ＳＹＮ▶원희룡 지사
"협치와 연정을 낮은 단계 가능한 것부터
확대시켜 나감으로써 도민들이 두 기관을 보면
서 도민 만족이 극대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번 합의는 소속 정당과
정치적 기반이 다른 집행부와 의회 대표가
손을 잡았다는데서 시선을 모읍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수준에서
도민이 공감하는 협치의 제도화를 이뤄낼 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