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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결의안 채택 추진

홍수현 기자 입력 2018-07-17 08:10:27 수정 2018-07-17 08:10:27 조회수 0

◀ANC▶
해군이 제주에서
국제관함식 개최를 추진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제주도의회가
관함식 개최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해
정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11대 제주도의회가
해군의 2018 국제관함식
제주 개최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상필 의원 등이 주도해
김태석 도의회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자유한국당 의원 등 37명이 동참했습니다.

◀INT▶도의원
"(행사를)계속 강행하는 것은 아픈 데를 또
때리는 겁니다. 즉각 해군은 국제관함식을 취소
하고 강정주민들에게 사과 표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해군의 국제관함식 개최
준비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3월 강정마을회는 임시총회를 열어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를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해군은
주민이 반대하면 개최지를 변경하겠다는
당초 약속과 달리
행사 추진을 계속해 왔습니다.

◀SYN▶제주도(지난 12일)
"정부는 강정의 갈등을 해소하는 기회로
삼고자 강정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혀가는 것 같습니다."

관함식 행사 개최 예정시기는
오는 10월 중순.

◀INT▶해군
"아직 (개최지를) 확정하지 않았고,
(제주도가)유력하게 검토중이라는 말씀만
대신 답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해군은
이미 70개국 해군에 초청장을 보냈고,
지난달에는 12억 원 규모의 행사 대행과
홍보 용역업체도 선정했습니다.

도의회의 국제관함식
개최 반대 촉구 결의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채택돼 청와대와 국방부로
발송될 예정인 가운데,
정의당 제주도당도
관함식 개최 취소를 정부에 촉구하면서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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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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