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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4-주민 참여가 핵심(리포트)

송원일 기자 입력 2008-09-18 00:00:00 수정 2008-09-18 00:00:00 조회수 0

◀ANC▶ 농촌 어메니티 개념은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지면서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독일도 농촌 어메니티 개념을 도입해 낡고 오래돼 홀대 받던 마을의 전통을 이제는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독일 남서부에 자리잡은 인구 3천200명의 작은 농촌 마을 지몬스발트. 호텔과 식당을 겸한 가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유타케른씨는 늘 바쁩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다보니 사장이라고 해도 관광객을 맞이하고 음식 나르는 일을 직접 해야 합니다. (음악 공연-싱크) 관광객들이 올 때마다 식당 안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립니다. 연주자는 이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들입니다. 관광객들은 신이 났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어릴 적 기차놀이를 하듯 춤을 추면서 식당 안을 돌아다닙니다. ◀INT▶카린 클라우징/관광객 "우리는 특별한 이벤트를 주문했어요. 우리는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이죠. 이런 게 중요하고 아름답죠." 할아버지들은 마을의 관광산업을 위해 한몫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합니다. ◀INT▶부르노 발마흐(81세) "다양하게 거의 매주 이런 행사가 열립니다. 매주 한번 또는 2주에 한번씩 이곳에 오죠. 여기서 음악을 연주합니다." 마을의 호텔과 식당은 규모가 작지만 모두 주민들이 운영합니다. 내부는 현대식으로 바꿔도 겉모습은 철저히 전통 양식을 지키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농촌다움을 유지해야 관광객들이 찾아온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유타 케른/가스트하우스 대표 "민박집의 겉모습은 이곳의 자연환경과 어울려야 합니다. 현대식 건물은 이 지역의 전통적인 모습과 어울리지 않아요." 지몬스발트 주민들은 낡고 오래된 것으로 홀대받던 농촌의 모습을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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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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