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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도의회, "신화월드 전면조사 착수"

김찬년 기자 입력 2018-08-09 08:10:02 수정 2018-08-09 08:10:02 조회수 0

◀ANC▶
신화역사공원의
하수 역류사고 관련 소식,
이 시간을 통해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사업시행사인 JDC가
허가 조건이었던 하수처리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도의회가 전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신화월드 중수설비에 대한
긴급 점검이 이뤄집니다.

완공도 되기 전에
허가기준보다 많은 하수가 발생해
역류사고가 잇따르자,
하수 재활용 비율을
최소 40% 이상 늘리려는 겁니다.

하수 발생량 조차 파악하지 못하던
신화월드측은 뒤늦게 유량계도 설치했습니다.

◀INT▶전영식/제주신화월드 시설관리 상무
"가동률이 60% 정도에 이 정도로 (하수가) 나온다는 것은 예상치보다 많거든요. 중수도 설비 같이 쓸 수 있는 물을 거의 100%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문제는
신화월드에서 발생하는 하수량을
신화월드측도,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사업시행자인 JDC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

신화역사공원 사업 승인 당시
상하수도본부가 작성한 검토의견서입니다.

승인 조건으로 사업시행사인 JDC에
사업단계별로 하수 유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대정하수처리장에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JDC가 이를 지키지 않으면서,
대정하수처리장측은
신화월드에서
하루 2천 톤이 넘는 하수가 유입되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INT▶이성호/JDC 관광산업처장
"검토를 해서 하수처리장에 협의를 했어야 되는데 미처 확인을 못했고요. 지금 시행되고 있는 중인데 단계별로 어떻게 증가되고 변화될지 계획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개발사업의 하수처리가
주먹구구로 이뤄지면서
제주도의회는
신화역사공원의 하수처리문제를
전면조사하기로 했습니다.

◀INT▶허창옥/제주도의회 부의장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단순하게 (하수) 관로를 정리하고 이래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중수도 처리를 100% 할 수 있도록 도에서 강제해야 됩니다."

도의회는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이나
워터파크 운영 중단까지 요구하겠다고 밝혀
파장은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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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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