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순항하던 일본 관광시장 주춤하나

이소현 기자 입력 2018-09-11 08:10:07 수정 2018-09-11 08:10:07 조회수 0

◀ANC▶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던
일본인 관광시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태풍에 지진까지
일본을 강타하면서,
제주여행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일본인 관광객을 주로 모객하는 한 여행사.

최근 일본을 강타한 태풍에
간사이 공항이 폐쇄되면서
제주 여행상품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새 취소된
제주관광 예약만 15개 팀에 50명,
취소 사례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하사구찌 가스미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
"(간사이 공항이 폐쇄된) 4일 이후에 100% 취소가 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도 기대가 많이 컸는데 (여행 취소로) 매출도 감소되고."

홋카이도 지역에 지진까지 겹치면서,
관광업계는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일본인 관광시장이
자칫 또 위축될까 걱정입니다.

(c.g) 2천10년 18만7천여 명에 달하던
제주방문 일본인 관광객은
2천16년 4만7천여 명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만5천여 명으로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올 들어 항공사들이 직항노선을 늘리면서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만2천여 명으로 빠르게 증가하던 상황.

하지만 일본을 강타한 연이은 자연재해에,
최근 한국에 메르스까지 발생하면서
이같은 회복세가 다시 꺾일까 비상입니다.

◀INT▶ 양성우 제주관광협회 마케팅국장
"다음 주부터 동경 박람회를 계기로 해서 도내 여행업계와 같이 공동 비즈니스 마케팅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순항할거라 전망되던
일본인 관광시장에 켜진 적신호가
장기간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