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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제주 MBC가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형화 문제에 대해
반대의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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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비만 5조 원이 넘는
제주지역의 최대 개발사업인 
오라관광단지. 
 사업 특혜와 자연환경 훼손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자본검증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사업은 중단됐습니다.
(CG/1) 
 오라단지 사업 추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반대한다가 49.7%, 
찬성한다는 38.4%로 
반대 의견이 1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지난 2월 조사보다는 
반대의견이 0.5% 포인트 소폭 증가해
비슷한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CG/2) 
 반대 의견은
40대와 화이트칼라층에서 높았고
찬성한다는
60대 이상과 자영업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기존 영업장을 이전하면서 
7배 이상 몸집을 불린
제주신화월드 내 외국인 카지노,
 영업장 면적 5천5백 제곱미터,
국내에서 두 번째 큰 규모입니다. 
(CG/3)
 이처럼 카지노를 이전해
대형화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반대한다가 67.9%,
찬성한다가 25.1%로
반대 의견이 갑절 이상 높았습니다.
 반대는 지난 조사보다
6.8% 포인트 증가한 반면,
찬성의견은 3.6%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CG/4)
 반대의견은
40대와 서귀포시 읍면지역에서,
찬성은 자영업자와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19살 이상 제주도민 천 10명을
유무선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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