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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직 도지사가 
경찰에 직접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2천10년 우근민 전 지사 이후 
8년 만인데요. 
 서귀포경찰서에 나가 있는
김항섭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항섭 기자!, 지금 원 지사의 조사가 
시작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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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저는 지금
서귀포경찰서 앞에 나와 있는데요. 
 30분 전쯤 ---차림의 
원희룡 지사가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에 도착했고,
지금은 조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조사는 사전선거운동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 5월 23일 
서귀포시 한 웨딩홀에서 열린 모임에서 
15분 동안 공약을 발표한 것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이번 조사는 앞으로 --시간 정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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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경찰조사에 이어
내일도 원희룡 지사에 대한
조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조사가 
이뤄지게 되는 거죠? 
           ◀END▶
          ◀VCR▶
 네, 내일은
오후 6시부터 제주지방경찰청에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현재 원희룡 지사가
받고 있는 혐의는 모두 5가지입니다. 
 허위사실 공표 2건  
선거운동기간 위반이 2건,
뇌물수수가 1건인데요. 
 앞서 말한 선거운동기간 위반 
1건에 대한 조사가 현재 진행중이고,  
나머지 4건에 대한 조사는 내일 진행됩니다.
 원 지사가 
골프장 특별회원권을 받은
사실에 대한 금품수수 여부와,
문대림 후보가 도의회 의장 시절에 
드림타워 개발사업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포함되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만약 원 지사가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을 경우 
도지사직을 잃을 수도 있어
향후 재판 과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경찰서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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