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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원희룡 지사가
어젯밤 경찰조사를 받은 뒤 
자정쯤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원 지사가 
예비후보 등록 전,
한 모임에서 한 발언이
지지 호소의 성격이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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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시간 반 가량 조사를 마친 
원희룡 지사가 다소 피곤한 기색을 하고
경찰서 밖으로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원지사를 불러 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원 지사가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 5월 23일
서귀포시 모 웨딩홀에서 열린 모임에서 한 
발언 내용에 집중했습니다.
 원 후보가 15분간 
마이크를 잡고 한 발언이 
지지호소에 해당하는지와
당시 모임의 성격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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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 제주도지사
"수사 내용에 대해서 제가 일일이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고요. 진실에 입각해서 성실하게 수사에 임했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 오후 일과가 끝난 뒤 
제주지방경찰청에서
뇌물수수 혐의 1건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3건에 대해
다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2천 14년 지사 취임 직후
모 고급 골프장 주거시설의 
특별회원권을 받았다는 
금품수수의혹을 밝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선거 당시 문대림 후보가
도의회 의장 시절
드림타워 개발사업에 관여했다는 발언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혐의와
지난 5월 제주관광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 공약을 발표한 부분에 대한
사전선거운동 혐의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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