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어제)은 스물 두 번째를 맞는
'노인의 날'인데요.
노인의 날을 맞아
3백년 전 제주목 관아에서 열렸던
경로잔치 행사가 재연됐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제주목사가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에게 술을 올리자,
화려한 옷을 입은 무희들이 나와
장수를 상징하는 복숭아를 올려놓고
아름다운 국악 선율에 맞춰 춤을 춥니다.
대금과 가야금 등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악공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음악으로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INT▶ 현선자 / 제주시 이도동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해요. 노인들을 이렇게
공경해줘서 (행사를) 재연해주는데 감사드리고
요. 앞으로도 이 행사는 계속했으면 좋겠습니
다."
1703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목 관아에
도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잔치를 베풀었던 제주 양노 행사.
탐라순력도에 기록된 그림을 바탕으로
노인의 날을 맞아 재연한 겁니다.
당시에는 여든 살 이상 노인
2백여 명이 초대됐지만
이번에는 백여명이 흥겨운 잔치를
즐겼습니다.
◀INT▶
김경아 / 제주풍류회 대표
"삼백 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일어났던 일을 지금 (재연) 한다는 역사적 가치가 있겠고요. 관광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까지도..."
노인을 공경하는 것은
나라의 근본이라는 뜻에서 열렸던
제주양노 행사.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제주에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