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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태풍 근접.. 하늘길, 뱃길 운항 차질

이소현 기자 입력 2018-10-05 21:20:17 수정 2018-10-05 21:20:17 조회수 0

◀ANC▶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제주를 잇는
하늘길과 뱃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후 늦게부터 제주공항에
항공기 운항이 전면중단됐고,
여객선 운항도 이틀째 통제됐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된 제주공항.

최대 순간풍속 2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에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후 6시를 기해
항공기 운항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낮부터 지연과 결항이 속출하면서,
오늘 하루 제주기점 항공기
160여 편이 모두 결항됐고,
130여 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이 때문에 주말을 앞두고 제주로 오려던
승객 만천여 명과
제주를 빠져 나가려던 승객
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INT▶ 이수정 / 관광객
"결항된다, 수속한다 이런 말도 없이 기다리라고 해서 5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가야 하는 일정이 있는데 못 갈까 봐 불안하고 걱정돼요."

제주항 여객터미널도 텅 비었습니다.

어제부터 물결이 높게 일면서
소형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통제됐고,
대형 여객선도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오후 2시부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INT▶
추교필 /선박기술공단 제주 운항관리센터
"(태풍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져서 여객선들의 출항 시간을 조정해서 일찍 제주항을 벗어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항공사들은 태풍이 내일 새벽
제주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면서
내일 오후에야 자차 운항을 재개하고,
여객선은 모레부터야
운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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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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