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쯤
제주시청 부근 광양사거리에서
대형 버스가 인도블럭 위에 설치된
한국전력의 전기공급시설인 지상개폐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제주시청 인근 3천400가구가 
한때 정전됐습니다.
 경찰은 
"전용차선을 달리던 버스가 좌회전하는 
화물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말을 바탕으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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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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