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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생산공장에서
장비 점검을 하던 30대 직원이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둥부는
전체 생산라인 운영 중단을 명령했고,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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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천 500톤을 생산하는
제주 삼다수 공장이 완전히 멈췄습니다.
병을 만드는 제병공장에서 사고로
직원 1명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그제) 저녁 6시 반쯤.
장비 점검을 하던 35살 김 모 씨가
기계에 몸이 끼여 변을 당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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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구/제주도개발공사 경영기획본부장
"작업 중에 사고가 났고요. 어떤 이유에서 났는지는 정확하게 경찰 수사를 통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고 당시 제병공장 근무자는 모두 7명.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2교대 근무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장비 6대 중 1대가 멈추면서
조장인 김씨가 점검을 하는 도중에
기계가 작동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 내부에 CCTV가 전혀 없어
사고 원인을 당장 파악하기 어려워
직원의 과실이나 기계 결함 등의 가능성을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U)
"한편, 고용노동부도
숨진 김씨와, 함께 근무했던 조원들이
메뉴얼에 따라
규정에 맞게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사고 내용과 대책에 대해
내일(오늘) 오전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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