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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삼다수공장 사망사고 쟁점

홍수현 기자 입력 2018-10-25 08:10:15 수정 2018-10-25 08:10:15 조회수 0

◀ANC▶
지난 주말 발생한
삼다수공장 직원 사망사고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열악한 근무여건과
부실한 안전대책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숨진 삼다수 공장 직원에 대한
애도로 시작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정원보다 61명이 부족한
생산직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이
사고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질타가
초반부터 집중됐습니다.

◀SYN▶강성민 의원
"회사내에서 을의 입장에 있는
직원들의 근무상황은 매우 열악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개발공사는
군입대와 휴직 등에 따른 결원으로
이달 말부터 신규 직원 70명이
근무에 투입될 예정이었다면서
적기에 인사관리를 못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SYN▶오경수 사장
"단기 업적주의로 일년 계획을 못 짜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크게
반성합니다."

부실한 안전 훈련과
작업관리에 대한 질책도 잇따랐습니다.

◀SYN▶김용범 의원
"(원래 문이 열리면 작동이 안 되게 됐는데)
지금 거기가 문이 열렸단 말입니다.
열려있었는데도 작동이 된 거에요."
◀SYN▶오경수 사장
"작업 편의상 그렇게 키를 열어두는 것은
사실은 잘못된 관행인데..."

제주도의 선거공신 기용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원희룡 지사 선거캠프에 있던 인사가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것과 관련해
채용과정에 압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SYN▶정민구 의원
"공교롭게도 이분들이 채용됐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거죠."
◀SYN▶이영진 총무과장
"(도지사는)추천된 자를 임용만 하는 것
뿐이지 사실 어디에도 어떻게 간섭하거나
그럴 수가 없습니다."

또 기간제 공무원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제주도는 임기제 공무원의 계약 연장은
공무원법 개정 없이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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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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