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익어가는 가을, 휴일을 맞아 제주시내에서는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힘차게 걸으면서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선선한 바람에 실려오는 가을 햇살을 맞으며 걷기대회가 시작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아직 걸음걸이가 서툰 꼬마들까지 경쾌하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힘차게 걷다보면 어느새 땀방울이 맺히지만, 그만큼 기분도 좋아집니다. ◀INT▶채숙녀(노형동) "무릎을 수술했는데 의사가 걷기운동을 하라고 해서 오늘 나왔다. 걸어보니 너무 좋다" 5km를 걷는 게 꼬마들에게는 힘들법도 하지만 기분은 최고입니다. ◀INT▶조현아(한라초 5년) "걷는 게 좀 힘들지만, 걷다보니까 기분이 상쾌해서 좋다" 국민생활체육 제주도국학기공연합회가 마련한 오늘 걷기대회는 건강하게 걷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김정희 회장 "상체를 조금 앞으로 숙이고 땅을 누르듯이 걸으면 몸안에 에너지가 쌓이는 걸 느낄 수 있다" (S/U) 걷기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들면서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씻어냈습니다. 마음껏 터뜨리는 웃음은 가을 바람을 타고 몸과 마음 구석구석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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