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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도심 사설도박장 적발...20여 명 검거

김찬년 기자 입력 2018-11-16 08:10:01 수정 2018-11-16 08:10:01 조회수 0

◀ANC▶
도심 한복판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수천만 원대 도박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문딜러까지 고용해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왔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노형동
한 7층짜리 건물.

술집 간판이 내걸린
7층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가게 안에는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테이블이 두 개나 있고,
카드와 먹다 남은 음료수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경찰 수십여 명이
이곳 사설 도박장을 덮친 건
어제(그제) 새벽.

◀SYN▶도박장 관계자
"일하는 동생이 편의점 갔다가 잡혀서, 문 뜯으려고 하는데 동생이 문을 열어서 (경찰이 들어왔어요.) "

현장에서 붙잡힌 도박범만 20여 명,
판돈 2천만 원을 걸고 카드로 하는
이른바 '시카고 홀덤'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박장을 개설한 이들은
조직폭력배들로
전문딜러까지 고용해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하면서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박장을 운영한
40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0여 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한데 이어,
제주시내에서 또다른 사설도박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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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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