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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교육행정질문 'IB 교육과정' 집중 거론

이소현 기자 입력 2018-11-21 08:10:07 수정 2018-11-21 08:10:07 조회수 0

◀ANC▶
제주도의회가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내년부터 도입되는 IB 교육과정이
쟁점이 됐습니다.

교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교사정원에 관한 특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교육행정질문의 핵심 쟁점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IB 교육과정이었습니다.

객관식 시험 대신 논술로 평가하는
창의융합형 교육과정인데,
국내 대학 입시제도와 맞지 않아
현재 신청 학교가 한 곳도 없습니다.

시범 운영 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IB를 도입해 수시 중심으로
고등교육을 전환하라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INT▶ 김장영 도의원
"제주외고에 IB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해 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데."

◀INT▶ 이석문 교육감
"현재까지 생각이 없습니다. 분명한 건 읍면
지역 고등학교를 선택하도록 만들겠다. 그리고 대학 진학까지 연계시키겠다."

교육부가 IB 교육과정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지역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까지
반대하지는 않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고등학교 1곳을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석문 교육감
"제주도에서 실행하게 된다면 10년 이내에
코리아 바칼로레아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교사 정원에 관한 특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연간 300명 이상 기간제 교사가 충원되는
기형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교사정원에 대한
자율권을 이양받으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INT▶ 이상봉 도의원
"(특별법에) 교육 위원 구성 및 교육 위원 특례가 있는데 물적 토대 위에서 공론화가 돼야 할 거 아닙니까."

◀INT▶ 이석문 교육감
"과거에 지방직화 논의가 있어 심하게 갈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면 갈등을 불러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교육감은 4.3의 전국화를 위해
교사 연수를 확대하고,
부족한 보건 교사에 대해서는
교사 전체가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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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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