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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영리병원 철회 원 지사 퇴진 촛불집회 열려

김항섭 기자 입력 2018-12-15 21:20:17 수정 2018-12-15 21:20:17 조회수 0

◀ANC▶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영리병원 허가 철회와
원희룡 제주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첫 번째 촛불집회가
제주와 서울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SYN▶
"영리병원 중단하라! 영리병원 중단하라!"

촛불을 든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제주도 지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입니다.

지난 5일 녹지국제병원이
외국인만 진료하는 조건으로 허가된 뒤
열흘 만에 열린 이번 촛불집회에는
시민 2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SYN▶
황용훈 / 촛불집회 참가자
"영리병원이 (허가) 되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환장하는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병원에 못
갑니다.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시민단체들은
영리병원 불허를 권고했던
공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허가를 내 준 것은 ,
도민을 배신한 것이라며
원희룡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SYN▶
홍영철 /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원희룡 지사 퇴진운동은) 도민의 민심을 거스른 주권자 모두의 퇴진운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주최한 영리병원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함께
전국적인 100만인 서명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오는 18일에는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원희룡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S/U)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영리병원 개설 허가가 철회될 때까지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면서
영리병원을 둘러싼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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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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